역시나 2주에 한 번 가는 대학병원을 다녀왔습니다. 이번에는 좀 다른 내용인데요, 늘 글을 쓰기 전에 고민이 됩니다. 제 가족이 겪는 증상과 비슷한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서 잘 넘겼는지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도움을 드리고싶은 생각도 있고, 근데 혹여나 저와 같은 방법으로 했다가 다른 환우분에게는 안맞을 수 있으니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하고 막 그래요. (무슨 말을 하는건지)여튼, 이번 제 가족은 정기적으로 가는 검사였는데 오전에 대뜸 담당 교수님이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몸에 별 다른 증상 없었냐고 벌떡 일어나셔서 환자를 살펴보시더라고요. 이유인즉슨 "몸에 피가 3분의 1 밖에 없는데, 출혈 없었어요? " 이게 첫 질문이었어요. 그동안 어떤 출혈이나 증상은 못 들었..